지난 20일, 사랑의힘은 <청(소)년 자립 지원을 위한 어울식탁(이하 ‘어울식탁’)>이라는 멋진 모금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.
어울식탁은?
어울식탁은 청소년과 청년의 경제 자립을 돕는 행사입니다. 사랑의힘이 준비한 경제교육과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경제 감각을 키우고 일경험을 쌓아 자립할 수 있도록 합니다. 또한 청년을 위한 주말식당 ‘청년공간 모락모락(이하 ‘모락모락’)은 청년이 동네에서 교류하며 고립과 허기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 합니다. 어울식탁의 수익은 모두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모락모락 운영에 쓰입니다.
비록 단 하루 동안 운영한 행사이지만, 이 순간을 위해 모두가 60여 일의 나날을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봉사하고 서로를 다독이며 응원하며 보냈습니다.
이날 저녁시간은 특별한 공연도 열렸습니다. 희망학교 금천에 다니던 청소년이 졸업 후 어엿한 청년이 되어, 멋진 가수의 꿈을 품고 어울식탁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하공연을 펼쳤습니다. 손님들도 공연에 집중하며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.
어울식탁을 빛낸 건 금천 모금팀과 손님들, 공연자들뿐 아니라 자원활동가의 역할도 컸습니다.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어울식탁을 홍보하고, 손님에게 음식을 나르고, 반찬과 기념품을 판매하며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고 명랑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한층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습니다.
이번 어울식탁 행사는 단순한 모금행사가 아니라, 사랑의힘이 청소년과 청년을 위해 서로 지지하고 응원하고자 얼마든지 힘을 모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. 함께하는 것, 서로 마음을 모으는 것의 결과가 모든 시간과 공간 속에서 드러나 보내주신 성원이 더욱 실감났습니다.